`물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질주.`입춘(4일)을 하루 앞두고, 올시즌 경정이 미사리경정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올해 경정은 12월 29일까지 수요일과 목요일 총 48회에 걸쳐 96일간, 모두 1536경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지난달 중순 찾아온 한파 탓에 얼어붙은 경정장 수면으로 비상을 맞기도 했지만, 경정운영단 직원들은 얼음과의 사투를 벌인 끝에 정상개장을 할 수 있게 됐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일 오전 11시부터 미사리 경정장 야외무대에서 공단 이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륜에서 단순한 전법이 아닌 멀티 전법을 구사하는 선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이들중 우수급 문영윤의 최근 전법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 29일까지만 해도 23%의 승률 밖에 보이지 못했던 선수가 12월 말부터 3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문영윤은 원래 자력승부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였다. 선행만 고집할 당시에는 입상뿐만 아니라 3착권 진입에도 실패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운영능력까지 장착하면서 그 이후부터 승률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월 말 3연속
얼마 전 KBS인기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하여 탤런트 이재윤과 유도승부를 벌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한국여자유도의 간판 김민정(27)이 한국마사회에 새 둥지를 틀었다.김민정은 지난 해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인 중국의 마시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유도 간판선수이기도 하다.김민정은 +78kg급으로, 유도 경력 14년의 베테랑이다. 주특기는 밭다리 후리기, 안다리 후리기이며 최근 경기력이 급상승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김민정 선수는 세계랭킹
`꾸준함의 대명사` 함완식 기수(38, 한국경마기수협회 서울)가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박태종`, `문세영` 등에 이어 서울 현역 기수들 중에서는 6번째 대기록이다.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1등급 경주(제10경주, 2000m)에서 600승을 거머쥘 당시 그와 호흡을 맞춘 경주마는 `클린업천하`였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경주마 중 하나임에는 틀임없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지난해 8월 열린 `KRA컵 Classic` 경주에서 `클린업천하`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치프레드캔`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렛츠런파크에 모래바람이 아닌 모바일 스타트 바람이 거세다.지난해 `전 사업장 모바일 베팅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이 올해 `스마트 모마일 환경`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서비스와 경영 효율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모바일 베팅이 전 사업장에 도입된 지난해 8월 이후 서비스 이용고객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연말에는 주간 이용자수가 2만 명이 넘는다. 입장인원과 비교 시 10%가 넘는 수준이다. 올해는 이를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이달부터 `마이카드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다음달 29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와 모바일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노선 항공권 구매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동안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한국발 오키나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남아 일반석 무료항공권, 여행용 캐리어, 오키나와 월드 무료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와 더불어 `매직보딩패스` 관련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탑승일 7일 이내) 지참시 현지
이세돌 9단이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놓고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다.구글 소속 인공지능 연구 기관인 딥마인드(Deep Mind)는 27일 오후 6시(영국시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 개발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쳐(Nature)의 최신이슈로 게재하며, 이세돌 9단에게 호선으로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알파고`의 도전을 받은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영광을 안아 기쁘다`면서 `바둑 역사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판단해 도전을 받아들였고 승리할
바닷물까지 꽁꽁 얼어붙는 한파로 인해 미사리경정장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한파 경보 속에 미사리경정장은 요즘 모터소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려 퍼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운영단 직원들이 미사리경정장 수면을 얼지 않게 모터보트를 가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꽁꽁 언 경정장 얼음을 부수며 수면 확보에 사력을 다하는 경정직원들의 이마엔 구슬땀이 맺혀있다.그들에겐 매년 수면확보를 위해 터득한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수년간 축척된 모터보트 조종술로 얼음을 밀어내는 기술과 바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정찰용 무인항공기 호크(HAWK) 시리즈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 생산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호크 시리즈는 미국 방산장비 전문 그룹인 `ARA`사가 2003년 나이트호크Ⅰ(NighthawkⅠ)으로 처음 선보인 이래, 나이트호크Ⅱ와 나이트호크Ⅲ을 거쳐 2013년 나이트호크Ⅳ로 개량돼 10년간 미 국방성을 포함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소형 정찰용 무인기이다.지난 2008년 설립된 정보통신업체 ㈜이노뷰는 미국 ARA사와 제5세대 호크 무인기 공동 개발 및 원천기술 이전 계약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 첫 출전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대표마인 `석세스스토리`가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석세스스토리`는 지난 21일 21시 55분(현지시간) 14두의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출전한 가운데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6경주(1600m, 더트(무래)주로, 상금 USD 11만달러)에서 종료직전까지 선두자리를 유지했지만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석세스스토리`의 경우 이번 경주가 첫 국제무대인 터라 더 의미가 크다. 지난 7일 이 대회에 출전한 서울 대표마 `천구`는 5위를 기록한 바 있다.`석세스스토리`는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두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우리나라 여성암 중에서도 7위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자궁경부암(질병코드 C53)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3만2595명으로 직전 년도(28,512명) 대비해 14% 증가했다. 하루 평균 3명이 생명을 잃는 질병이기도 하다.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질 출혈이나 질 분비물의 증가, 골반통 및 요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병원을 방문하면 이미 2~3기로 진행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혁신방안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핵심이 레이팅 제도이다. 레이팅이란 경주마 능력을 특정구간(1~140)으로 수치화해 능력이 뛰어난 경주마일수록 높은 수치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경주 편성강도, 도착순위와 차이, 성별, 연령 및 경주기록 등을 바탕으로 수치를 산출하며 레이팅에 따라 경주마 등급 또한 조정된다. 레이팅에 근거한 경주편성이 가능하기에 이론상으로는 경마팬들이 이전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접할 수 있게 됐다.실제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1위 경주마와 5위
출발시 나쁜 습관을 지닌 악벽마들이 올해 퇴출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경마일 경주마의 악벽발생을 최소화하는 특색 있는 대책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악벽마란 쉽게 말해 경주마들의 나쁜 버릇들을 통칭한 말이다. 출발대 진입을 거부하거나 요동치는 경우, 갑자기 기립하거나 주저앉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심할 경우 발로 주위 사람들을 공격해 기수는 물론 출발위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아찔한 상황들도 벌어진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벌어진 경주에서 경주마가 출발 전 악벽(고착) 증상을 보여 경주
올초 진행되는 경륜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연말에 이어 연속으로 출전한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에 따른 경기력 저하 및 등급조정으로 인한 강급자들의 적응 능력 부족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목하고 있다.특히 올해 경주를 분석한 결과 추입의존도가 높은 강급자들이 강급 이후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몇몇 자력형 강자들의 안일한 경주운영이 가장 많은 이변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광명 1,2,3회차와 창원 1,2,3회차 경주는 이런 분석을 방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진했던 강급자들은 선발급의 김홍건과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겨울 산행을 준비 중이라면 추위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몸을 보온해주는 아우터와 함께 찬바람에 쉽게 노출 되는 손, 발, 안면 등의 보온에도 준비해야 한다. 눈과 추위가 함께 올 경우 내린 눈이 얼어붙어 산길이 빙판길로 변하기 쉽다. 때문에 빙판길 낙상 사고에 대비한 장비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컬럼비아 `시에라 하이 루트 터보다운 재킷`글로벌 아웃도어 컬럼비아(www.columbiakorea.co.kr)의 `시에라 하이 루트 터보다운 재킷(Sierra High Route TU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4년 10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오픈한 `한국의료관광홍보 온라인 플랫폼(Visit Medical Korea, www.visitmedicalkorea.com)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주관한 `UNWTO 어워드`에서 `연구기술 혁신부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UNWTO 어워드는 전 세계 관광부문의 우수사례 및 혁신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16) 행사장에서 열렸다. 한국의료관
한국기원은 19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에게 아마5단증을 수여했다.서울 명동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에서 열린 단증 수여식에는 한국기원의 박치문 부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추궈홍 중국대사는 지난해 조훈현 9단과 6점 지도대국을 받아 6집을 승리하는 등 바둑에 관심이 많은 외교관이다.추 대사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도 바둑 애호가`라면서 `바둑이 한ㆍ중 교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ㆍ중 관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2014년 2월 주한 중국대사로 공식 부임한 추궈홍 대사는 19
`주말에는 광명 `스피돔`에서 자전거를.`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이용자 및 일반인을 위해 광명스피돔에 자전거 롤러 체험관과 자전거 대여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자전거 롤러 체험관 금,토,일 오후 무료 이용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스피돔 3층에 일반인 대상으로 자전거 롤러 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동호인과 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 롤러 체험관은 경주가 열리는 매주 금,토,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반인에 개방된다. 다만, 추운날씨로 야외 자전거 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대표마 `석세스스토리` 오는 21일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 7일 첫 출전한 `천구`는 이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석세스스토리`는 평소 마방에서 가면을 씌우고 관리사 2명이 달라붙어 끌어야 될 정도로 예민한 성격이지만, 현재 적응을 잘하고 있다.두바이 현지에서 `천구`와 `석세스스토리`를 관찰한 유승호 국제경주추진TF팀장은 `두바이 도착 직후 마방에서는 여유 있는 모습을, 훈련 시 주로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2월 24일 현지에 도착해 근 한 달간이나 컨디션 관리에만 집중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극적인 상황이 2016년 경륜 경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기 하위권 선수들의 대역전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 지난 4일 광명 9경주, `공민규-송현희의 선두경쟁 경주`라고 예상됐지만, 결과는 복병 임영완(13기)이 선행 승부로 1착했다. 같은 날 광명 14경주에서도 복병 유선우(20기)가 강호 정재완과 이홍주를 힘으로 따돌리며 1착을 했다. 이런 변수는 인기순위 꼴찌였던 선수의 입상도 있었다. 지난 8일 광명 14경주, 슈퍼특선 이명현이 강력한 축인 가운데 후착찾기 편성으로 김우현, 박성현, 류재민 등이 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