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빅 매치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김완석(10기 40세)이 '깜짝 우승'했다.  2011년 경정 입문 후 첫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에 곧바로 우승까지 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10일 예선을 거쳐 류석현(12기), 김응선(11기), 김완석(10기), 김현철(2기), 김효년(2기), 조성인(12기) 등 6명이 진출했다. 이들 중 유일하게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경험이 없는 김완석을 제외하고 올해 대상경주(스포츠월드배) 우승경험이 있는 조성인과 2018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서 우승한 김현철을 비롯해 2019년 쿠리하라배 우승자 류석현, 2018년 스포츠월드배 우승자 김응선 등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조현재 이사장(좌측 2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조현재 이사장(좌측 2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11일 15경주로 열린 결승전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초반 2코스에서 강력한 휘감기를 시도한 김응선이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인 1코스 류석현을 넘어서며 선두로 나서는 듯 보였으나 차분하게 찌르기에 나선 김완석이 2턴 이후 확실하게 선두권을 장악하며 치고나갔다. 이후 결승선까지 실수 없이 순위를 유지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주 1턴에서 5위권에 머물고 있던 김현철이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완석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김현철과 김응선은 각각 1000만원과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완석은 우승 인터뷰에서 “가슴이 벅차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한 기분이다. 스타트 후 1턴에서의 과감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우승에 이르게 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2시 30분 경정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6명)들이 참석한 팬 사인회가 많은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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