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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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을 위한 세부계획이 내일(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20일 질병관리청이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19일) 모더나의 오미크론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이멜라소메란)' 초도물량 81만회분에 대한 국가출하를 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 시험 결과를 한 번 더 평가하는 제도다. 모더나는 지난 7월 해당 백신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후 지난 8일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모더나의 2가 백신은 우한에서 발견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1) 항원을 각자 발현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의 모더나 백신과 마찬가지로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백신은 이미 9월 15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 161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돼 접종을 기다리고 있으며 10월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 대상자는 2차 접종을 마친 지 2개월 이상 지난 18세 이상으로 질병청의 접종계획에 따르면 접종 1순위 권고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며 2순위 권고 대상은 50대와 기저질환자, 그리고 보건의료인이다. 18~49세 성인 또는 군장병 등은 희망 시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독감(인플루엔자)의 국가 예방접종 역시 내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중 생애 처음 독감 접종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는 21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애 첫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4주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이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다음달 17일, 만 65~69세는 다음달 20일부터 각각 접종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올해 맞는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으로 독감 바이러스 A형 2종과 B형 2종을 조합해 그해 예상되는 유행을 예방한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은 하루에 예진의사 1인당 100명을 받도록 되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접종도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원하는 경우 하루에 한쪽 팔에 독감 백신을, 다른 팔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되나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접종 대상자가 아닌 14세~64세(1958~2008년생)는 백신 제조사를 통해 물량을 구비해 둔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비용은 대략 2만~4만원이며 전액 비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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