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독일, 영국에서도 출시한다. 이와 동시에 아마존은 이와 함께 미국 내 판매 가격도 인하, AT&T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대당 199 달러였던 기기를 1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아마존이 생각보다 부진한 시장 성적표에 가격을 좀 더 내렸다고 전했다. 무약정 판매가도 649달러에서 449달러로 20달러가량 낮췄다. 킨들과 마찬가지로 단말기를 저가로 공급하고 콘텐츠 판매로 수익을 챙기는 전략을 내세운 셈이다.

이는 파이어폰이 예상보다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 파이어폰이 판매 첫해에 100만 대~200만 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판매량이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아마존은 독일, 영국 소비자에게도 유사한 약정 혜택을 적용할 전망이다. 일단 독일에서는 도이체 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파이어폰을 1유로에 제공한다. 또 영국에서는 O2와 약정을 맺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예 단말기 요금을 받지 않는다.이번 발표에 대해 해외 유명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가 당장 스마트폰 기종을 바꿀 만큼 매력적이진 않지만 기존 아마존 고객에게는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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